내년 하반기 국제유가 20~22$ 안정세 예상

입력 1999-09-22 00:00:00

최근 국제원유가격이 배럴당 25달러를 넘어서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내년 하반기부터는 배럴당 20~22달러의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2일 '유가급등에 따른 영향과 대응'이라는 보고서를 통해지난 2차례의 석유위기는 전쟁과 혁명에 의한 쇼크였지만 이번 유가상승은 감산합의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제3차 석유위기로 확대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망했다다만 그동안 유가가 너무 낮게 유지돼왔기 때문에 배럴당 20달러 이상을 정상수준으로 봐야한다고 연구소는 지적했다.

국제유가는 지난 89~97년중 배럴당 17~20달러 내외에서 움직여왔으며 98년말 10달러는 지나치게 낮은 수준이었다는 것.

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의 감산준수율이 90%를 넘어서고 있기 때문에 최소한 2000년 3월까지 감산합의가 지켜질 가능성이 높아 일시적으로는 배럴당 25달러를 넘을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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