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식시장은 금융시장 불안으로 하락을 지속, 장중 한때 지수 900선이 힘없이 붕괴되기도 했다. 그러나 금융시장 안정대책마련 기대감으로 925포인트로 마감했다.
엔화강세 지속, 반도체가격 급등, 국가신용등급 상향가능성 등의 호재에도 불구하고 회사채금리 연일 최고치 경신, 유가 급등세 지속, 미국 및 일본증시의 하락, 해외금융기관의 국내 종합상사에 대한 자금회수 등의 악재가 많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주 중반 금융대란설, 투신권 구조조정 조기착수설, 채권 시가평가 조기실시설 등 각종 루머가 나돌면서 금융시장 불안감이 확산, 투자심리가 급속히 냉각되면서 주가를 떨어뜨렸다.
이번주 주식시장은 점진적인 상승세가 예상된다.
최근 주식시장의 가장 큰 변수인 금리가 투신사의 무기명 수익증권 및 장기채 판매허용으로 채권수요기반이 확대되면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또 투신권이 지난달 주식과 채권을 대량 매도하는 등 최근 콜시장의 가장 큰 자금공급원으로 나타났으며 지난주 5천억원의 주식을 순매수, 환매에 대비한 자금을 상당부분 확보해 수급이 호전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제일은행 매각 성사가 외국인들에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주식시장으로의 자금유입도 기대된다.
이번주 주식시장은 투신권의 시장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관선호종목인 엔화강세 수혜주, 대형 우량주를 중심으로 매매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경기회복에 따른 소재가격의 본격 상승이 예상되는 철강, 유화, 펄프업종에도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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