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5천만달러 외화 차입

입력 1999-09-20 00:00:00

대구은행이 프랑스 파리바은행으로부터 미화 5천만달러 규모의 외화차입에 성공했다.

서덕규 대구은행장과 파리바은행 아시아본부장은 17일 홍콩에서 외화차입 서명식〈사진〉을 가졌다.

이번에 차입되는 5천만달러는 1년만기, 리보(런던은행간 금리)에 1.2%의 가산금리를 적용하는 조건이다.

대구은행은 이 돈으로 IMF기간중 고금리로 차입했던 중장기외채를 상환하는 한편 지역 우량 중소기업 지원에 사용키로 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해외에서 대구은행의 높은 신인도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오는 11월로 예정된 1천억원의 유상증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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