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에 환율안정을 위해 모두 5조원어치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발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외평채를 발행하지 않을 방침이다.
재정경제부는 최근 열린 차관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외평채 5조원중 2조원은 만기가 돌아오는 외평채를 상환하기 위한 차환발행이며 나머지 3조원은 환율안정에 사용된다.
재경부 관계자는 "일단 5조원어치를 발행키로 했으나 상황에 따라 국회동의를 거쳐 그 액수를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재경부는 올해 계획한 외평채 5조8천억원중 하반기로 예정돼 있는 5조5천500억원은 국채시장의 여건을 감안해 분산해서 발행할 예정이다.
특히 재경부는 외평채 5천억원어치를 3개월 만기로 20일 발행한다. 이중 20%인 1천억원 어치는 일반인에게 배정된다.
금리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연 7.6% 수준으로 미루어 7~7.5%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연도별 외평채 발행은 95년 1조원, 96년 2조원, 97년 6천500억원, 98년 5조7천580억원 등이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국정원, 中 업체 매일신문 등 국내 언론사 도용 가짜 사이트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