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번주중 동티모르 파견부대 및 규모 등 파견계획을 확정하고 국내 파견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정부 당국자는 14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뉴질랜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및 호주방문을 마치고 귀국하기 전까지 파병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김 대통령의 재가가 나는대로 국무회의 심의와 국회 파병동의를 거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늦어도 16일까지는 유엔안보리의 동티모르 파병 관련 결의안이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정부는 보병(전투병) 파견을 중심으로 파병계획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선준영(宣晙英) 외교통상부 차관은 이날 국민회의 이만섭(李萬燮) 총재권한대행과 자민련 박태준(朴泰俊) 총재, 한나라당 권익현(權翊鉉) 부총재와 개별 면담을 갖고 동티모르 파병에 관한 배경설명을 했다.
외교부의 이같은 조치는 동티모르 파병에 따른 국회 동의를 원만히 이끌어내기위한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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