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의 신당창당추진위 이만섭(李萬燮) 공동대표는 14일 "내달 발족할 창당준비위에는 지구당위원장이 모두 포함될 것이며 (총선)출마를 하지 않는 사람도 많이 영입, 대규모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라면서 "대략 2천명 내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삼보빌딩에 마련된 사무실 현판식이 끝난 뒤 장영신(張英信) 공동대표와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신당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정당으로 철저하게 민주적으로 운영될 것이며 공천도 과거와는 달리 민주적 절차를 거치고 정치자금 문제도 투명하게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당추진위는 내달 창당준비위가 공식 출범할 때까지 내년 총선에 출마할 각계전문가들을 1차로 영입하고, 창당준비위가 결성된 이후에는 총선에 출마는 하지 않되 각계각층에서 대표성을 띠고 있는 인사들을 단계적으로 영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