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양궁의 1인자 정창숙(대구서구청)은 국제대회 무관의 설움에서 벗어나 제3회 코리아 국제 양궁대회서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또 지역출신의 정창숙과 장용호(경북예천군청)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팀은 이번 대회 남녀 단체전서 나란히 패권을 차지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정창숙은 14일 강원도 원주양궁장에서 끝난 이번 양궁대회서 개인전우승(13일)에 이어 이날 여자부 단체전결승서 이은경(한국토지공사)·김조순(홍성군청)과 함께 247점을 명중시켜 2위 중국(234점)을 10점차 이상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폴란드팀은 228점을 기록해 3위에 머물렀다.
정창숙은 첫 국제대회 금메달과 2관왕이란 위업달성으로 그동안 자신을 괴롭혔던 국제대회 징크스에서 벗어나는 한편 '국내용'이란 꼬리표를 떼고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게 됐다. 정창숙은 이번 대회 유일의 2관왕이다.
한편 이날 남자단체전 결선에는 전날 개인3위를 기록했던 장용호와 홍성칠(상무)·김보람(한국중공업)이 팀을 이뤄 출전, 일본과 접전 끝에 250대240로 물리치고 패권을 안았다.
鄭仁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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