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17일 치러지는 200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경쟁률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가 지난 11일 수능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두 89만 5천620명이 지원, 지난해보다 2만6천977명이 늘어나 전국 186개대(산업.교육대 포함)의 평균 경쟁률도 1.49대1로 지난해 1.48대1보다 약간 높아질 전망이다.
그러나 실제 입시에서는 정시모집이 분산돼 있는데다 수시와 특차, 추가모집을 합해 최소 7차례 이상 복수지원이 가능하므로 실제 경쟁률은 4~7대1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수능 지원자수가 증가한 것은 재학생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9천41명 늘어난데다 교차지원이 가능하고 수능을 더욱 쉽게 출제한다는 방침이 발표되면서 대학 재학생이 대거 가세, 재수생이 1만5천37명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지원자 가운데는 인문계가 46만6천254명으로 전년대비 3만9천830명, 예.체능계는 11만9천377명으로 2만3천894명이 각각 늘어났으나 자연계는 30만9천989명으로 오히려 3만6천747명이 줄었다.
한편 대구 수능지원자는 5만1천883명으로 99학년도에 비해 2천22명이 늘어났으나 경북지역은 농어촌 지역 학생수 자연감소로 인해 162명이 줄어든 4만4천670명으로 집계됐다. 金在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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