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파에서는 이번 주에 별달리 변형된 편성은 보이지 않는다. 거의가 기본 편성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일단 예고돼 있다.
KBS1에서 하던 '역사스페셜'(토)이 지난달 14일의 '왕건의 훈요십조는 조작됐는가' 방송 이후 계속 중단되고 있다. 5주를 쉰 뒤 '한단고기'를 시작으로 다음달 2일 방송을 재개한다는 방침. 쉬는 기간 이 시간대에는 다큐 '20세기 해방'이 편성되고 있으나, 이것도 이번 주로써 종방될 예정. 위성2는 편성을 다소 바꿔, 오후 4시대에 '앙코르 위성스페셜'을 방송하고 있다.
예고된 대로, MBC는 SBS(TBC)와 동시에 이번주에 밤 9시55분대의 새 월화 드라마를 시작한다. '국희'가 그것이고, SBS 것은 '맛을 보여 드립니다'.
SBS는 지난 주부터 새 일일드라마 '당신은 누구시길래'를 오전 10시55분대에 재방송하고 있다. 이때문에 외화시리즈 '태극권'의 방송 시간이 뒤로 밀렸다. 또 오후 5시35분 어린이 시간대에 방송하던 '철인 사천왕'을 종방하고, 이번 금요일부터는 새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EBS도 고정 편성대로. 이번 주 문화센터는 추석을 앞둔 시점에 맞춰 전통 떡 전문가가 출연하는 전통 떡·음료 만들기로 꾸민다. 증편·약편, 매화떡, 서여향병, 섭삼산병 등등을 다룰 예정.
스포츠 중계=이것 역시 특별한 거리가 있는 것이 아닌 모양. KBS1은 월·화 이틀간에 걸쳐 낮시간에 US오픈 테니스 결승전을 중계하고, KBS2는 아시아 야구 선수권대회 중계에 비중을 뒀다. 위성2 역시 별다른 경기 편성이 없다.
MBC는 월∼목 사이 오후 2시대에 코리아 국제 양궁대회, 아시아 야구 선수권대회, 전국 사이클대회 등을 잇따라 편성했고, 일요일 낮엔 웰터급 권투 통합 타이틀전을 중계할 예정. SBS에선 중계가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TV영화=정규적인 것 외엔 역시 특별한 편성이 없다. 한여름에 서로 다퉈 하던 특별편성이 마무리됐고, 다음 주에 있을 추석절 특별 편성도 의식된듯 하다.
朴鍾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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