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TV극장

입력 1999-09-11 14:01:00

◈1회 출산만 허용된다면… -포트리스(KBS2 11일 밤10시10분)

스튜어트 고든 감독, 크리스토퍼 램버트, 커트우드 스미스 주연. 모든 부부에게 오직 한 번의 출산만 허용되는 미래사회. 부부인 브레닉과 카렌은 첫 아이를 잃고 두 번째 아이를 임신했다는 이유로 무시무시한 지하감옥 포트리스에 수감된다. 카렌은 자신에게 반한 교도소장 포우를 이용해 남편의 탈옥을 돕는다.

◈"대통령 암살"괴전화 받고-사선에서(MBC 11일 밤11시)

볼프강 피터슨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존 말코비치, 르네 루소 주연. 고참 비밀요원인 프랭크 호리건은 한때 케네디대통령의 주 경호원으로 활동했지만 대통령의 암살을 막지 못했다는 죄의식 때문에 남몰래 괴로워한다. 어느날 프랭크는 현 대통령의 암살계획을 암시하는 내용의 괴전화를 받는다.

◈초능력 프랭크형사 맹활약-비전(KBS1 12일 밤11시)

데이비드 스탠튼 감독, 에릭 에스트라다, 로버트 본 주연. 정부는 인간의 초능력을 컴퓨터에 접목하기 위한 비밀 프로젝트 '비전'을 추진하다 내용이 탄로날 위기에 처하자 팀원들을 하나씩 살해한다. 이 사건 수사 도중 4천볼트의 전기에 감전되면서 예지능력을 얻게 된 프랭크형사는 초능력을 이용해 음모를 파헤친다.

◈스티븐스 감독 1943년작 -한 여자와 두 남자(EBS 12일 오후6시50분)

'젊은이의 양지' '셰인' '자이언트'를 만든 조지 스티븐스 감독, 진 아서, 조엘 맥크리, 찰스 코번 주연의 1943년작. 눈치빠른 노인 벤자민 딩글은 2차 대전 당시 미국내에 확산됐던 주택부족 현상으로 인해 아름다운 아가씨 코니, 잘생긴 청년 카터와 한 아파트에서 산다. 카터가 다른 사람과 약혼한 코니를 사랑하는 것을 눈치챈 벤자민은 두 사람을 엮어주는 큐피트 역할을 자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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