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원 화공학과 이상엽교수

입력 1999-09-11 14:15:00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상엽(李相燁.화학공학과)교수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3개의 인명사전에 동시 등재돼 화제가 되고 있다.

과기원은 최근 미국 출판업체인 '배론스 후즈 후(Barrons Who's Who)'가 이교수를 2000년대 신세기를 이끌 지도자(Leaders for the New Century)로 선정, 인명사전에 등재할 예정임을 알려왔다고 10일 밝혔다.

이교수는 또 세계 최대 인명사전인 '마퀴스 후즈 후 인 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00년 밀레니엄판에 등재됐으며 세계적인 전문분야별 인명록인 '인터내셔널 후즈 후 오브 프로페셔널즈'에도 연구업적이 소개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교수는 국내외 학술지 논문발표 164편, 특허 28건, 국내외 학술회의 160회 초청강연 등 왕성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이교수는 최근 항생제와 의약품, 향료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원료가 되는 광학활성 정밀화학물질을 환경친화적 방법으로 값싸게 생산할 수 있는 신기술을 세계최초로 개발, 학계와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기술은 공동연구를 한 LG화학이 자체 상용화와 함께 미국 기술중개회사를 통해 일본 등에 기술 라이센싱도 추진하고 있어 막대한 외화수입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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