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으로 올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가 크게 늘어 근로자들의 귀성 발걸음이 한층 가벼워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에 따르면 구미공단내 168개 업체를 대상으로 추석 휴무및 상여금 지급 현황을 조사한 결과 74.4%인 125개사가 상여금을 지급하고 지급 규모는 100%~199% 범위가 98개사, 50~99%는 18개사, 50% 미만은 9개사 인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상여금 지급 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20.9%가 증가해 IMF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조사됐다.
휴무는 4일 휴무 업체가 91.1%인 153개사, 5일 이상이 7.7%인 13개사, 2, 3일은 2개사 였으며 휴무 형태는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일괄 휴무를 실시하는 업체가 72%인 121개사 이고 공장 특성상 교대 휴무를 통한 정상 가동 업체가 21개사, 부분가동 업체가 26개사 등이다.
또 74개사(44%)는 근로자들에게 2~5만원 상당의 선물 지급과 함께 자체및 전세 버스 100대를 동원, 근로자들의 귀향을 돕기로 했다.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이 포항공단내 근로자 40명 이상 81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월급여의 50%를 상여금으로 지급하는 업체가 16개사, 100% 35개사, 150% 1개사 등이었으며 4개사는 단협 규정에 따라 정액 지급키로 한다는것.
나머지 25개 업체는 추석이후 상여금을 지급하고 상여금과는 별도로 선물을 지급하는 업체도 44개사에 이를 전망인데, 극심한 경기 불황에 시달렸던 지난해는 26개사가 정기 상여금 조차 지급치 못했으며 상여금을 준 업체도 지급 범위가 50% 정도에 그쳤었다.
또 추석연휴에 4일간 휴무업체가 76개사로 가장 많고 5일간 휴무는 3개사, 6일 이상 쉬는 곳은 2개사로 나타났다.
朴鍾國·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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