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뇌졸중으로 쓰러졌던 탤런트 출신목사 문오장(文五長)씨가 9일 오전 5시 서울 한양대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59세.
1940년 3월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65년 KBS TV 제5기 탤런트로 뽑혀 브라운관을 누비기 시작했다.
'조총련'에 출연했을 때는 악역연기가 워낙 리얼해 북한의 김정일이 "적화통일만 되면 문오장을 직접 쏴죽이겠다"고 별렀던 일화가 전해진다.
그는 '황혼의 부르스' '제4의 사나이''여간첩 김수임' 등 250여편의 영화에도 출연했다.
78년 화려한 배우생활을 접고 기독교에 귀의한 고인은 87년 목사 안수를 받은뒤 고양시에 신일산 온누리 선교교회를 세워 담임목사로 시무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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