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부실금고로 지정돼 영업정지중인 대구의 신양 및 경북의 영천상호신용금고가 퇴출된다.
금융감독원은 자체 정상화가 불가능한 전국의 10개 금고를 인수하는 투자자에게 경영정상화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지점 한군데 신설 허용 등의 혜택을 주기로 하고 지난 6일까지 인수신청서를 받았다.
인수신청서 접수 결과 대구의 대한금고는 재미교포가 인수신청을 했으나 신양과 영천금고는 인수신청자가 지난 7일 인수를 포기했다.
이에 따라 대한금고는 오는 13일 금융감독위원회가 출자능력 등 인수자의 자격요건을 심사한 뒤 새 금고의 설립을 인가하면 다음달 8일을 전후해 영업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은 신양과 영천금고는 파산신청절차를 밟게된다.
금융감독원 대구지원 관계자는 "신양과 영천금고에 맡긴 고객예금은 예금보험공사에서 대신 지급한다"고 밝혔다.
퇴출예정인 신양과 영천금고의 대출금은 가교금고인 한아름상호신용금고로 이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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