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베니스서 주목 대상
◇…베니스 국제영화제 본선에 진출한 '거짓말'은 원작 소설이 한국에서 판매금지되고 영화 상영도 금지됐다는 등의 이유로 현지 영화계의 화젯 거리로 부상했다. 올해 이 영화제에 화제작이 그다지 많지 않은데다, 바버라 집행위원장이 기회있을 때 마다 "주목할 만한 작품"이라고 언급하는데 따른 것.
바버라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거짓말'은 '아이즈 와이드 셧' 및 '포르노그래픽 정사'(A Pornographic Affair)와 함께 당대의 성문제를 집중 조명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아이즈…'는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이 출연한 미국 영화이고, '포르노…'는 벨기에 영화.
영화 전문 주간지 할리우드 리포터는 최신호에서 '거짓말'을 소개하면서 "영화제 상영 결과가 한국 국내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관심거리"라고 전했다.
'거짓말'은 4일 밤(현지 시각) 첫 기자 시사에 이어, 5일 밤 주상영관인 리도 섬의 살라 그란데 대극장에서 공식 시사됐다. 수상작은 11일 발표된다.
◈토론토 영화제 초청돼
◇…국내 미개봉작인 '거짓말'과, 지난해 개봉된 '처녀들의 저녁식사'가 9일 개막하는 제24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18일까지 계속되는 이 영화제는 비경쟁 영화제이지만, 북미 해외 판매의 최대 관문으로 해외 판매 영향력에 있어서는 칸·베니스·베를린 영화제에 버금가는 입지를 인정받고 있다.
이 영화제 기간 중에 개최되는 로저스 산업 센터의 각종 관련 행사가 영화의 판매 및 구매 활동 공간이 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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