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관리 비리에 이어 오피스텔에도 관리비리 여부를 둘러싸고 마찰이 일고 있다.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ㅋ오피스텔 소유자와 세입자 100여명은 7일 오전 오피스텔 앞에서 오피스텔 관리비리에 대한 진실규명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지난달 총회에서 관리업무를 맡아온 임모(73)씨를 해임하고 새로운 관리단을 구성하기위해 업무인수를 요구했데도 임씨가 이를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임씨가 지난 93년 2월 임시총회에서 관리위원장에 선출된 이후 6년여 동안 관리비 사용내역을 공개하지 않고 공사및 건물관리용역업체 선정 등의 업무를 독단적으로 처리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임씨는 "그동안 총회를 소집해도 참석자가 없어 무산됐고 자체 회계감사도 실시했다"며 "입주자들이 주장하는 관리비리 문제는 검찰조사를 받고 있는 만큼 조사결과 모든 것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이 오피스텔 관리비리 문제와 관련, 임씨와 관리용역업체 정모(55), 입주자 조모(33), 백모(40)씨 등을 상대로 조사 중이다.
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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