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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부경찰서는 윤모(41.여.경북 칠곡군 왜관읍)씨가 아들(8)과 함께 지난달 31일 밤 8시55분쯤 대구발 서울행 무궁화열차를 타고 서울로 가다 기차가 충남 천안역에 잠시 정차한 사이, 50대 남자가 아들을 납치, 달아났다며 5일 신고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윤씨가 사건발생 약 1개월전 대구의 노숙자 무료급식소에서 이 남자를 보았다는 말에 따라 인상착의를 확보, 노숙자를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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