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프로야구가 막바지를 달리고있으나 팀간의 우열이 가려지지않아 치열한 막판 순위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드림리그의 롯데와 두산이 반게임차로 불꽃 튀는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고 드림리그 3위로 와일드카드를 노리고 있는 현대는 매직리그 2위 한화와 예측불허의 승률경쟁을 벌이고있다.
롯데와 두산은 매직리그 1위 삼성과의 플레이오프를 피하기위해 선두경쟁을 벌이고있다.
조 1위가 되면 최강 삼성을 피함은 물론 준플레이오프에서 힘을 빼고 올라온 팀을 상대로 수월하게 플레이오프를 벌일 수 있기 때문에 2팀은 선두를 하기위한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있다.
12경기를 남긴 롯데는 해태와 4경기, LG와 3경기 등 하위팀과 일정이 잡혀있지만 이들과 시즌내내 팽팽한 경기를 펼쳐 안심할 수 없다.
두산은 항상 껄끄러운 서울 라이벌 LG와 5경기, 갈 길 바쁜 현대와 3경기 등 일정이 빡빡하지만 에이스 박명환이 부상에서 복귀했고 특급신인 강혁이 본격적으로 가세해 전력이 강화됐다.
때문에 롯데와 두산의 1위 싸움은 두 팀간 3차례의 맞대결에서 결판날 것으로 보인다.
리그 2위가 물건너 간 현대는 한화와의 남은 5경기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현대는 에이스 정민태가 허벅지 부상을 입었고 팀 타선이 심한 기복을 보여 투수들을 총동원하는 마운드의 물량작전밖에는 달리 방법이 없다.
리그 2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굳힌 한화는 준플레이오프를 없애기 위해선 현대보다 승률이 앞서야 하기 때문에 한 치 양보없는 총력전으로 나설 전망이다.
반면 매직리그 1위 삼성은 2위 한화에게 3.5게임차로 앞서 있지만 남은 경기 수가 적어 낙관할 수 없다.
삼성은 한화보다 7경기나 많이 치렀기 때문에 시즌 마지막 날까지 가슴 졸이며 상대 팀의 경기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등 해태와 쌍방울을 제외한 6팀이 막판까지 숨막히는 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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