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20회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중국에 져 준우승했다.
한국은 5일 일본 후쿠오카시 국제센터에서 열린 결승에서 종료 5분을 남기고 후웨이동(198㎝)에게 3개의 3점포를 얻어 맞고 급격히 무너져 63대45로 패했다.
이로써 아시아에 단 한장이 걸려있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 출전권은 중국에게 돌아갔다.
한국은 허재, 강동희, 김영만 등 슈터들에게 3점슛 기회를 만들어주지 못했고 상대 수비에 걸려 30초 공격시간 초과로 중요한 기회를 놓치는 등 기량면에서 한 수아래였다.
평균신장에서 10㎝가 더 높았던 중국은 선수들이 기동력과 슈팅, 수비 3박자를 갖추었고 한국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점수로 연결해 낙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