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성 적조로 경북동해안 양식어장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6일 현재 경북동해안 전역이 적조 경보 및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넙치 치어 3만마리, 양식넙치 6만여마리가 폐사, 총 1억1천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6일 오전 영덕군 남청면 원척리 앞바다에 설치된 이영섭(52)씨의 소형정치망 어장에 방어·황어·맹상어 등 1천여마리가 폐사했다.
5일 영덕군 남정면 원척리 원척수산종묘배양장에서 넙치 종묘 3만마리가 폐사했는가 하면 4일에는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진영수산 넙치 1천800마리, 성해수산 넙치 9천마리, 해원수산 넙치 3천마리가 폐사했다.
또 영덕군 남정면 원척리 원조개발과 명심수산에서 넙치 1만2천500마리가 폐사했다.
지난 3일에는 경주시 감포읍 오류리에서 넙치 500여마리가 폐사했다.
이같이 피해가 확산되자 일선 시, 군과 어민들은 일요일인 5일에도 선박을 이용, 황토살포등 피해 최소화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6일 현재 ㎖당 적조생물 개체수가 3만마리로 지난주 5천~1만5천마리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며 "피해가 계속되는 만큼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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