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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후추 형무소에 수감돼 있던 재일교포 무기수 권희로씨의 신병이 5일 다른 형무소로 은밀히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권씨 석방에 정통한 익명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권씨는 이날 새벽 도쿄 외곽의 한 형무소로 극비리에 이감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확한 이감시간과 장소는 말할 수 없다고 더이상의 확인을 거부했다.
이에 대해 일본 법무성과 주일 한국대사관은 일체의 언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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