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5명당 1명 이상이 인지장애나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의대 강동성심병원 연병길(정신과) 교수팀은 지난해 5~11월 충남 아산시의 65세 이상 1만2천301명을 대상으로 노인정신의학 역학조사를 한 결과 28%가 기억력 감퇴 등 인지장애, 22%가 우울증상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 조사에서 전체 노인의 27.6%가 인지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자(19.2%)보다는 여자(33.4%)가 훨씬 많았고 연령이 많고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또 우울증상이 있는 경우 인지장애 발생률이 크게 높아졌다.
그러나 흡연은 담배를 피운 기간이 길수록 인지장애 발생이 오히려 적었으며 음주 정도는 인지장애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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