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티재 터널 당면 과제'

입력 1999-09-02 00:00:00

청도군의 민선자치 4년에 대해 주민 95%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도군이 지난 5월 15일부터 100일간에 걸쳐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사단법인지방의회발전연구원과 공동으로 청도군민 1천명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34개항목)에서 주민이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한 사업은 청도 ~풍각 우회도로 및 팔조령터널 등 도로개발사업이 1위로 꼽혔다.

다음으로 역전공원화사업 노인건강관리센터 치매요양치료센터 노인복지회관 소싸움축제 순으로 나타났다.

사업별 군민 만족도에서 소싸움축제 98%, 팔조령 터널개설 및 확장 99%, 달맞이축제 97%, 전농가 비닐하우스 보급사업 83% 등 민선자치 행정에 대한 군민의 지지가 매우 높았다.

지역에서 시급히 해결돼야 할 문제는 광역쓰레기 매립장조성, 양로원건립 등과 함께 곰티재와 헐티재 터널개설 등이 지적됐다.

청도군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상설소싸움장 건설 등 주민숙원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면서 농가소득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펴기로 했다.

崔奉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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