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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부경찰서는 2일 길가던 70대 할머니의 손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송모(29·대구시 서구 평리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1일 오후 4시40분쯤 대구시 북구 대현동 주택가 골목에서 길가던 이 동네 김모(73·여)씨의 현금 13만6천원이 든 손가방을 날치기해 달아난 혐의다. 송씨는 현장 주변에 있던 주민 이모(28)씨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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