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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오양근(49)예천부군수는 "충효의 고장 선비의 고장인 예천에 부임해 기쁘다며 20여년간 도 행정을 경험을 살려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피력.
의성군 단밀면 태생인 오 부군수는 경대사대부속고등학교를 졸업 육군 사관학교 28기생으로 78년 경북도 지방행정사무관 시보로 출발, 도 지역계획과장.공보관을 거쳤다.
부인 김매희(47)씨와의 사이에 1남을 두고 있으며 취미는 바둑으로 프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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