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수원 삼성이 전남 드래곤즈를 꺾고 파죽의 8연승을 거뒀다.
프로축구 사상 첫 시즌 4관왕에 도전하는 삼성은 29일 수원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99바이코리아컵 K-리그 홈경기에서 0대1로 뒤진 후반 초반 양종후와 조현의 연속골로 3위 전남에 2대1로 역전승했다.
삼성은 이로써 홈무패 신기록을 '17'로 늘리는 동시에 지난해 부산 대우가 세운 팀 최다 8연승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또 승점 40을 기록, 2위 부천 SK(승점 32)를 8점차로 따돌리고 선두독주 채비를 갖췄다.
전반 39분 양종후의 반칙으로 노상래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한 삼성은 후반 13분 양종후가 '속죄'의 헤딩골로 균형을 이룬 뒤 2분만에 조현이 이병근의 도움으로 역전골을 뽑아 가볍게 전세를 장악했다.
천안 일화는 동대문 홈경기에서 전반 이상윤과 세르게이의 연속골로 득점랭킹선두 안정환이 경고누적으로 빠진 대우를 2대0으로 눌렀다.
대전 시티즌을 불러 대구에서 홈경기를 치른 현대는 후반 정정수와 빅토르의 연속골로 2대1로 역전승, 8승(승부차기 1승 포함)9패 승점 22점으로 5위를 지켰다.
포항 경기에서 홈팀 스틸러스는 고정운이 선제골을 넣고 이동국이 마무리 결승골을 터뜨려 전북 현대에 2대1로 승리했다.
포항은 7승(연장 1승 포함)9패로 승점 20점을 기록, 전북을 밀어내고 6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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