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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페라이온이 현대산업개발 레드폭스를 꺾고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삼성생명은 2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빛은행배 99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결승(3전2선승제) 2차전에서 한수 위의 기량과 조직력을 앞세워 현대산업개발을 91대74로 꺾고 2연승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삼성생명은 정은순이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고 우승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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