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와 패션이 어우러진다.
한국패션협회는 내달 4일부터 26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에서 '서예와의 만남 밀레니엄 패션 아트전'을 연다.
협회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서예와 미술의상의 접목을 꾀해 보다 새롭고 폭넓은 예술세계를 시도하는 실험의 장을 마련한다는 것.
패션디자이너 박동준씨는 작품 'WorkⅡ'를 통해 서예와 수막새의 조화를 시도하고 있다. 신라의 수막새문양을 흰드레스와 조화시킴으로써 동서양 일체감을 주고 있다.
한지에 쓰여진 반야심경(석경 박남희)을 얇은 솜과 노방으로 누비고 글자가 또렷이 표현되도록 퀼팅기법을 이용했다. 전체적 옷의 느낌은 조끼식 가운형으로 긴 끈으로 허리를 두르는 형식이다.
李炯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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