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골프장 농약 8t 뿌렸다

입력 1999-08-25 00:00:00

경남도내 8개 골프장이 올 상반기동안 8t의 농약을 살포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남도에 따르면 도가 창원골프장등 도내 8개 회원제 골프장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농약사용량을 조사한 결과 옥사프로수화제.바리신액 등 모두 76종의 저독성농약 총 8천371㎏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단위면적당 과수원의 11.7% 수준의 사용량인 것으로 나타났다는것.

골프장 별로는 김해 가야골프장이 2천366.2㎏으로 8개중 가장많았고 양산 통도골프장 1천419.6㎏, 진주골프장 1천271.8㎏ 진해 용원골프장 1천189㎏, 양산 아도니스골프장 926.3㎏, 창령 부곡골프장 523㎏, 창원골프장 362,2㎏, 양산 동부산골프장 313.2㎏ 등의 순이었으며 잔류농약 검사결과 사용이 금지된 캡 탄.다코닐.메치다치온.파프 등 15종의 맹독성농약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도관계자는 일부 18홀 골프장이 27홀보다 농약을 과다사용한 곳도 있었으나 맹독성농약의 사용은 환경단체와의 공동조사에서도 없었다고 밝히고 지도를 통해 농약사용량을을 점차 줄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姜元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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