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는 23일 "여성들의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기반구축을 신중히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여사는 이날 여성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여성 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혀 본격적인 여성운동에 앞장설 뜻을 시사했다.
또 이 여사는 자신이 명예총재로 있는 결식아동 및 노숙자 지원단체 '사랑의 친구들'이 가진 것을 서로 나누는 사회분위기를 만들어갔다는데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사랑의 친구들의 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들을 돕고, 이를 통해 도움을 주고 받는 이들 사이에 굳건한 연대의식이 싹트는 운동체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여사는 이밖에 '요즘 정부에 대한 비판여론도 있고 개혁에 대한 회의도 일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옆에서 보면 개혁적으로 무엇인가 해보려고 정부가 최선을 다하는 것 같은데, 아직까지 정부의 이런 노력이 미흡한 것인지, 국민들이 이런 노력을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 것인지, 정말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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