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평화협상 대표들은22일 텔아비브에서 회담을 재개, 요르단강 서안 주둔 이스라엘군의 추가 철군 문제를 논의했다.
팔레스타인측 수석대표 사에브 에라카트와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 특사인 길라드 셰르는 이날 밤 시작된 회담에서 와이리버 협정 합의에 따른 후속 철군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스라엘 공영 TV는 "회담이 23일 속개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번주 중반이면 협상이 타결될 지 답보상태에 빠질 것인지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보도했다.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 체결된 와이리버 협정에 따라 지난 1월 이전까지 요르단강 서안 13% 지역에서 추가 철군을 이행하고 3단계에 걸쳐 팔레스타인 수감자 750명을 석방해야 했지만 지금까지 2% 철군, 250명 석방에 그쳐 팔레스타인측의 불만이 고조돼 왔다.
이날 회담에서는 이스라엘이 우선 5% 지역에서 철군한 후, 추가로 6% 지역에서 병력을 철수하는 것을 전제로 철군 일정을 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또 향후 2개월내 팔레스타인 정치범 250명을 우선 석방하는데 원칙 합의했다고 에라카트 대표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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