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중 전기사용량이 가장 많은 때인 순간 전력 최대수요가 연일 사상 최대치를 보이고 있다.
한전 대구지사에 따르면 20일 오전 11시쯤 대구.경북지역 순간 전력 최대수요가 480만9천㎾를 기록, 전날의 최대치 476만㎾를 경신했다.
이는 외환위기로 전력수요가 급격히 줄었던 지난해 최대치 431만7천kW보다 10% 이상 높은 것으로 올들어 이미 11차례 종전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전 대구지사 관계자는 "순간 전력 최대수요가 잇따라 경신되고 있는 것은 대부분 산업체들이 휴가를 끝내고 정상운영에 들어간데다 무더위로 냉방기 사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