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복제서비스' 라엘씨 방한

입력 1999-08-20 00:00:00

"세계 최초로 인간복제서비스를 하게 될 클로나이드사에 지금까지 한국인 7명 등 세계에서 200여명이 인간복제를 신청했습니다"

19일 내한한 클로나이드사' 창업자이자 우주인을 숭상하는 국제단체인 '라엘리안 무브먼트' 창시자인 클로드 라엘(50.프랑스)은 이같이 밝혔다.

지금까지 한국인 7명이 클로나이드 한국지사(지사장 최상열)에 복제를 신청하는등 세계에서 모두 120여명이 복제를 신청했고 실제 복제를 담당할 연구팀 책임자인 리차드 시드박사(미국)를 통해 별도로 70여명이 복제를 신청했다는 것.

클로나이드사는 라엘이 지난 97년 인간복제 상업서비스를 내세우며 세운 회사로 1인당 20만 달러를 받고 인간을 복제해주고 애완동물복제, 세포냉동보존 서비스 등을 제공하겠다고 밝혀 세계적으로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그는 "인간복제는 불임문제 해결과 불치병 치료 등을 위해 꼭 필요하고 인류의 미래 행복을 위해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며 "몇년 안에 실제 복제인간이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엘은 26일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22일 오후 3시 신촌 연세대 내 콘서트홀에서 미확인비행물체(UFO)의 역사와 생명창조의 증거들, 인류의 과학적 기원과 미래에 대한 강연(입장료 일반 5천원, 초.중.고생 2천원)을 갖고 방송출연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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