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26.LA 다저스.사진)가 6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하며 시즌 10승 달성이 어려워졌다.
박찬호는 17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했으나 7이닝동안 5안타로 3점(2자책)을 허용한 뒤 2대3으로 뒤진 7회 1사 1, 2루에서 대타 트리니다드 허바드와 교체됐다.
다저스는 박찬호에 이어 등판한 오난 마사오카와 마이크 매덕스가 만루홈런을 얻어맞는 등 대량실점, 박찬호가 패전투수가 됐다.
이로써 박찬호는 시즌 성적이 6승10패로 나빠졌으며 방어율은 5.77로 다소 나아졌다.
이날 박찬호는 4회 케빈 밀라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지만 최고 시속152㎞에 이르는 빠른 공을 앞세워 1회, 3회, 5회를 삼자범퇴로 막는 등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
그러나 2대1로 앞서고 있던 6회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제구력이 무너지며 잇달아 패스트볼과 와일드피치로 무사3루의 위기를 자초했고 계속된 무사 1, 3루의 위기에서 우전안타와 희생플라이를 허용, 2점을 내줬다.
박찬호는 오는 23일 새벽 2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다시 선발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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