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와룡초교 검도부가 창단 2년만에 전국 무대를 주름잡고 있다.
지난해 3월 창단한 와룡초교는 지난 15일 경남 진주교육대체육관에서 끝난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검도대회에서 충남 복대초교를 3대0으로 일축하고 우승했다. 와룡초교는 이로써 SBS검도왕대회, 이충무공 탄신 기념 전국검도대회 2연패에 이어 올 전국대회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우승 주역인'베스트 5'는 곽정, 김주환, 최준(이상 6년), 김현수, 방수현(이상 5년). 주장을 맡고 있는 곽정은 SBS검도왕대회 개인전에서 2연패를 달성, 전국 최고의 소년 검사로 등록했다. 김주환은 지난달 원주에서 열린 전국초교검도대회에서 개인전 1위에 올랐다.
와룡초교의 검도 돌풍은 학교 인근에서 검도관을 운영하고 있는 김장호코치의 조련 덕분. 김코치는 도장을 찾은 수련생 가운데 재목감을 선발, 선수로 집중 육성했다.
김코치는 "다른 팀들이 예선 조편성에서 와룡과 만나면 불운으로 여길 정도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고 자랑했다.
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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