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대중화되면서 직장인은 물론 가정주부, 대학생까지 사이버 트레이딩을 통해 주식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지난해 1월까지 7만명선이던 국내 사이버 주식 거래자는 지난 5월 50만명을 넘어섰고 현재 추세가 계속된다면 연말까지 100만명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전체 주식거래자 400만명의 4분의 1에 해당한다. 거래규모 역시 연말이면 100조~150조원에 이르러 전체 거래액의 15~2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히 사이버 주식시대라 부를 만 하다.
이같은 분위기에 편승, 증권사들도 앞다퉈 인터넷 동시 접속회선수를 늘리고 파격적인 수수료 인하를 제시하며 사이버 시장 선점에 나섰다.
사이버 주식거래를 하려면 우선 거래할 증권사를 정해야 한다. 증권사별로 CD롬 타이틀에 담긴 전용 프로그램을 주거나 인터넷을 통해 프로그램을 다운받도록 하는 등 다소 차이가 있다. 초보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주는 곳이 있는가 하면 전체 경제동향에 대한 심도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등 정보의 질에서도 차이가 난다. 게다가 증권사마다 동시접속 회선 수가 다르고 주식, 선물, 옵션 거래에 대한 수수료도 천차만별이다.
특정 증권사를 정했으면 가까운 영업점을 찾아가 계좌를 개설한 뒤 사이버 트레이딩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기존 거래자는 신규 계좌를 개설할 필요가 없다. 신청서 제출시 배포하는 CD롬 타이틀을 받아 거래를 할 장소, 예를 들어 가정이나 사무실 등의 컴퓨터에 설치하면 된다. 물론 컴퓨터는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상태여야 한다.
설치 작업은 비교적 쉽다. 대부분 '설치 마법사' 프로그램이 내장돼 각 설치단계마다 '예(Yes)'를 클릭하면 된다. 삼성증권처럼 일단 인터넷에 접속한 뒤 직접 사이버 트레이딩 브라우저로 들어가는 경우에는 이같은 설치 과정이 필요없다.
해당 증권사로 접속해 주민등록번호 또는 계좌번호, 접속 비밀번호 등을 입력하면 종목별 시세, 주가지수, 매매항목 등이 화면에 뜬다. 아무리 쉬운 인터넷 거래라 해도 매도·매수호가, 현재가 또는 지정가 거래 등은 알고 시작해야 낭패를 보는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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