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거래 약점과 대책

입력 1999-08-18 00:00:00

사이버 트레이딩의 최대 약점은 전문가 조언이 없다는 것이다. 주식 거래 수단으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 중 과반수가 30대 남성이고 투자 성향이 다소 공격적임을 감안하면 무모한 투자로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투자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 중 하나는 지정가로 주식 매매주문을 내는 것이다. 현시세로 매매가 이뤄지는 시장가와 달리 지정가는 본인이 정해놓은 가격에서만 거래가 성사된다. 또 접속 폭주와 회선 장애 등으로 연결이 안될 경우에 대비해 증권사별 ARS(자동응답전화) 번호나 이동전화 단말기를 통한 거래법 등을 알아두어야 한다.

매매 주문후 거래가 성사됐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각 증권사가 제공하는 시황도 놓쳐서는 안된다. 사이버 트레이딩이라고 해서 해당 기업 재무제표 분석, 매출액 및 순이익 증가율, 매출액 대비 순이익 등을 파악하는 것을 게을리해선 안된다.아울러 최신 주식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자주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국증권전산(www.korea-stock.com), 한국증권업협회(www.ksda.or.kr), 한국증권거래소(www.kse.or.kr), 한국은행(www.bok.or.kr), 스톡코리아(www.stockkorea.com), 사이버 주식시장(stock.cau.ac.kr) 등을 통해 최신 동향을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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