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당국의 조사에도 불구 대구백화점 우선주가 비정상적인 상한가 를 기록한데 이어 보통주도 특별한 재료없이 5일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종합주가지수가 24.58포인트 하락하는 가운데 전일에 비해 10원 오른 6천710원을 유지했던 대구백화점의 주가는 다음날 종합주가지수의 상승(5.27포인트)과 함께 상한가(7천710원)까지 올랐다.
또 주가가 폭락(-31.88포인트)한 지난 13일부터 16일과 17일에도 잇따라 상한가로 마감돼 현재 1만2천650원으로 5일만에 배나 껑충 뛰었다.
그러나 외국인은 보유주식을 매도, 지난 12일 41만주에서 13일 19만주, 16일 4만주로 감소했다.
워크아웃중인 대구백화점 주가의 이같은 상승배경에 대해 증권업계도 뚜렷한 설명을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재료는 오는 25일로 예정된 인터넷 쇼핑몰 개설과 증자설 정도로 최근의 주가 급등에 영향을 줄 수는 없다는 것이 증권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대백 관계자는 "최근의 주가 급등이유를 모르겠다"면서 "다만 현재의 주가가 저평가돼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5월께 대구은행이 보유중이던 대구백화점 주식을 대거 매각한 것으로 알려져 이 주식을 매수한 세력의 작전설도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0일부터 시작된 대구백화점 우선주의 상한가 행진은 17일현재 21일째 계속돼 24만원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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