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금주중 5대그룹의 상반기 재무구조개선약정 이행실태를 평가한다.
17일 금감원과 금융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19일부터 5대그룹 주채권은행인 한빛.제일.외환은행을 대상으로 주채권은행이 평가한 각 그룹의 상반기 재무약정 이행실적의 적정성을 평가한다.
금감원은 상반기 결산 결과가 나온 만큼 이번 점검에서는 각 그룹의 부채비율이 제대로 평가됐는지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외자유치와 증자, 계열사 등 자산매각, 경영지배구조 개편실적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증빙자료로 평가하기로 했다.
각 은행의 상반기 실적평가 결과 삼성그룹은 부채비율 188%로 5대 그룹 가운데 가장 먼저 연말 목표치(200%)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은 연말까지 그룹 계열사의 평균 부채비율을 150%대까지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번 상반기 평가에서는 그동안 약정이행 실적이 가장 뒤졌던 대우그룹이 구조조정계획을 대폭 수정해 특별 약정을 맺은 만큼 실적미비로 제재를 받는 그룹은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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