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호(李起浩) 청와대경제수석은 18일 "8.15 경축사에 대해 일부에서 재벌정책의 선회와 재벌해체로 해석하고 있으나 정책방향의 선회가 아니며 해체란 있을 수 없는 표현"이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이날 오전 롯데호텔에서 열린 매일경제 이노베이션클럽 초청 조찬강연에서 이같이 말하고 "소유구조에 손대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소유조직, 산업조직, 기업조직은 어디까지나 시장원리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지 정부개입에 의해 형성될 수도 없고 돼서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수석은 "정부 역할은 기업이 독자경영할 수 있는 경영지배구조를 자기책임아래 만들도록 여건을 조성하려는 것"이라며 "8.15경축사는 그동안의 재벌개혁을 늦추지 않고 그대로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중산층 육성 문제와 관련, 이 수석은 "재벌을 개혁해 중산층으로 부를 이전하겠다는 단선적 생각은 있을 수 없다"며 "발전적 의미로 재벌을 개혁하고 중산층을 육성해 사회안정을 이루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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