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 국토관리청이 도로확장 공사를 하면서 10년전 가설한 멀쩡한 교량을 사용하지 않고 다시 교량을 건설하는가 하면 기존도로를 두고 바로옆에 새도로를 내는 등 예산을 낭비해 말썽을 빚고있다.
지방청은 청도군 이서면 팔조리 대구시 경계에서 각남면 칠성리간 11.3㎞를 총공사비 882억원을 들여 너비19m 4차선 도로를 연내 착공해 2002년 완공할 계획으로 실시설계를 위해 현재 환경영향 평가중에 있다.
새 도로에 대해 주민들은 "기존도로를 따라 4차선으로 확장할 경우 농지훼손을 크게 줄일수 있는것을 이서면 경계에서 칠성리간 450m는 기존 도로를 사용하지 않고 바로옆에 폭 19m의 새도로를 낼 예정으로 있다"며 "이해할 수 없다" 고 말했다.또 너비 7m 길이 250m 이서교는 10년전 가설한것을 확장공사 하지않고 새로 건설하는 등 정부예산을 물쓰듯 한다는 비난도 일고있다.
군관계자는 "실시설계를 하지않아 정확한 노선은 알수없지만 환경영향 평가중에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주민건의서를 만들어 시행청에 보내 반영토록 조치하겠다" 고 했다.
崔奉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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