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수들에게 한국 유도의 매서운 맛을 보여주겠습니다'
99한일친선소년유도대회(20~23일 일본 사가현)에 참가하는 대구 대표선수들이 16일 대구시유도회 도장에 모여 필승 결의를 다졌다.
대구 선수단(단장 박태인 대구시유도회회장)은 영신, 계성, 복현, 중앙, 덕원 등 5개 중학교 21명과 산격, 복현, 남산 등 3개 초교 13명 등 34명으로 구성됐다. 대구가 내세우는 에이스는 60㎏의 윤재현(15.덕원중 3년). 올 춘계연맹전 우승과 소년체전 준우승을 차지한 윤재현은 정상급의 일본선수와 대결해도 밀리지 않을 기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상엽(복현중)과 임상민(중앙중), 김영찬(산격초교), 권대한(복현초교)은 소년체전에서 2, 3위에 오른 유망주로 일본 격파의 선봉에 선다.
총감독인 대구시유도회 성태경전무는 "대구 유도가 전국 최강권을 유지하는데 한일교류전이 한 몫을 하고 있다"며 "배우는 자세로 대회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지난88년 대구와 일본 사가현 삼신지부 유도회의 자매결연으로 출범, 양국을 오가며 매년 한차례씩 열리고 있다.
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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