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증시활황으로 증권사들의 당기순익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증권업협회는 16일 '98회계연도 증권사 영업실적분석(확정치)'보고서를 통해 98회계연도 국내증권사 30개, 외국증권 국내지점 20개사가 올 3월로 끝난 98회계연도 당기순이익이 전기의 2조1천186억원의 순손실에서 8천633억원으로 크게 호전되었다고 발표했다.
또 이같은 실적은 주로 하반기부터 시작된 국내 증시활황과 수익증권 판매호조에따른 대규모 수수료 수익발생, 그리고 보유주식의 평가손감소로 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98회계연도에 발생한 30개 국내증권사들의 당기순이익은 6찬603억원이었으며 대부분의 이익발생은 3.4분기와 4.4분기에 집중돼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했다.
국내증권사들 가운데 세전순이익이 가장 많이 발생한 회사는 대우증권으로 1천949억원이었으며 현대(1천830억원), 삼성(1천723억원), LG(1천581억원), 동원(1천168억원)순인 것으로 집계됐다.
수익발생을 부분별로 보면 수탁수수료 수입이 전기의 1조6천845억원에서 2조5천319억원으로 53.6% 증가했으며 지난해 증권사영업실적호전에 특히 기여한 수익증권 수수료수입은 전기의 1천257억원에서 9천755억원으로 무려 676.1%의 증가를 보이며 증권사 수입비중도 전기의 4.7%에서 23.4%로 대폭 증가했다.
전부분의 영업호조에 따라 증권사의 자기자본비율, 유보율 등 재무지표와 임직원 1인당 영업수익 등 생산성지표가 대부분 호전돼 증권사영업환경이 급속도로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국내에 지점을 갖고 있는 20개 외국증권사들은 당기순이익이 전기의 1천398억원에서 2천30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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