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대회서 '역전불패'
○…타이거 우즈가 결국 시즌 마지막메이저대회인 PGA선수권에서 우승, '역전불패'의 기록이 8개 대회로 연장됐다.
우즈는 프로에 입문한 뒤 이번 대회까지 9차례 단독 또는 공동선두로 최종일 경기를 시작, 8번 우승함으로써 경쟁선수에게 막판 역전을 좀처럼 허용하지 않는 선수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게 된 것.
특히 첫 대회만 역전패했을 뿐 이후 8번은 모두 선두를 지키며 우승컵을 안아 우즈에게는 '최종일 선두-우승'이라는 공식이 성립.
가르시아 장난기 눈길
○…경기중 30, 40대 중견선수처럼 차분한 경기를 펼치던 가르시아는 16번홀 나무 밑에서 트러블샷을 날린 뒤 볼이 떨어지는 곳을 확인하려 페어웨이로 껑충껑충 뛰어나와 모처럼 10대 소년다운 모습을 보였다.
가르시아는 또 18홀을 파로 마무리 한 뒤 스코어를 확인하는 대회본부에서 TV카메라맨을 향해 손짓하는 등 장난기를 유감없이 발휘(?).
또 가르시아는 18번홀 그린 주변에서 경기를 관전하던 타이거 우즈의 모친에게 다가가 볼에 가볍게 키스, 수준높은 매너를 보였다.
암투병 우즈 부친 관전
○…우즈의 부친인 얼 우즈가 대회 개막 3일만에 메디나골프장에 모습을 나타내 아들의 경기를 관전.
우즈는 돈 라슨 대회조직위원장과 함께 카트를 타고 18홀을 돌며 타이거의 플레이를 지켜봤는데 올 시즌 들어 얼 우즈가 아들의 경기를 관전한 것은 이번이 세번째라고.
'극성스런 바지바람'으로 이름난 얼 우즈가 이처럼 경기장을 찾는 회수가 적어진 이유는 전립선암 방사능치료 때문.
얼 우즈는 "병세가 호전되고 있다. 타이거가 나를 필요로 할 때는 어디든지 곁에 있겠지만 조금은 멀리 떨어져서 지켜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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