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절교육 연수기관으로 지정받아 처음으로 교직원 및 일반인 연수에 나선 남기성(南基成.61) 한국전례원 경북지원장.
남지원장은 "우리 사회는 지금 물질만능에 의한 이기주의 풍조가 팽배, 윤리와 도덕이 땅에 떨어져 무례와 무도덕, 무질서가 난무하고 있다"며 예절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9~19일 문경시민 문화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첫 기관연수에는 교사 및 일반인 54명이 참가, 동방예의지국의 실체와 한국의 전통문화, 효사상과 가정윤리, 생활.복식.다도예절, 가정의례, 사도론 등 과목을 60시간에 걸쳐 이수 중이다.
문경시의회 사무국장을 지내고 정년퇴임한 남씨는 그동안 '현대를 사는 공직자들의 귀감' '알고 지켜야 할 예절요람' '내고장 지명유래와 전설' 등 책도 펴냈다. "혼돈된 전통윤리와 도덕을 바로세워 예의 한국 재건과 민족문화 전통성 계승에 미력이나마 보태겠다""는 취지로 남씨에 의해 지난 97년 개원된 한국전례원 경북지원은 현재 포항, 경주, 안동, 구미 등 15개 시.군에 분원을 두고 있다.
남씨는 또 한자교육연구회 문경시 지부장을 함께 맡으면서 초.중등생들의 한자교육을 통한 인성교육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예절 및 한문교육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며 교육에 열을 쏟고 있다.
문경.尹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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