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TV영화

입력 1999-08-14 14:02:00

◈아웅산 수지여사 시위모습 목격-비욘드 랭군(KBS1 15일 밤11시)

존 부어맨 감독, 페트리샤 아퀘트, 프란시스 맥도만드 주연. 젊은 여의사 로라는 가족이 강도들에 의해 무참히 살해된 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해 여행을 떠난다. 미얀마의 수도 랭군에 도착해 잠을 이루지 못하던 그녀는 이상한 소리에 끌려 외출했다 아웅산 수지 여사의 시위 모습을 목격하고 깊은 감명을 받는다.

◈범죄심리학자 광장공포증 시달려-카피캣(MBC 14일 밤11시)

존 아미엘 감독, 시고니 위버, 홀리 헌터, 해리 코닉 주니어 주연. 저명한 범죄심리학자 헬렌은 화장실에서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데 앙심을 품고 있던 연쇄 살인범 데럴로부터 습격을 당한다. 이후 광장공포증에 시달리며 일년이 넘도록 외출을 못하던 헬렌은 한 살인사건 보도를 보고 익명으로 조언을 해준다.

◈경찰 주변 여인 잇따라 피살-스트라이킹 디스턴스(KBS2 14일 밤10시10분)

로우디 헤링턴 감독, 브루스 윌리스, 사라 제시카 파커 주연. 강력계 형사 톰은 동료 지미의 불법 행위를 증언, 배신자 취급을 받는다. 선고 공판날 지미는 자살하고 세월이 흘러 톰이 수상경찰 구조반원이 된 후 연쇄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희생자는 모두 톰과 관계를 가진 여인들. 마침내 톰은 수사에 착수한다.

◈성불능 진단받고 상실감-키에슬로브스키의 십계(EBS 14일 밤10시35분)

'남의 아내를 탐하지 말라'편. 성공한 외과의사로 아내 항카와 행복하게 살던 로만은 성불능이라는 진단을 받는다. 아내는 결혼에서 성생활이 전부가 아니라고 위로하지만 상실감에 빠진 그는 아내가 한 젊은이와 만나는 사실을 확인하고 현장을 덮치기 위해 애쓴다. 남편의 불신이 두려워진 항카는 여행을 떠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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