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24)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미국프로골프(PGA) 선수권대회 2라운드에서 선두에 2타차로 추격하면서 3위로 뛰어올라 통산 두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노리게 됐다.
반면 1라운드에 '엘니뇨 돌풍'을 일으키며 단독선두에 나섰던 세르히오 가르시아(19.스페인)는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우즈는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일리노이주의 메디나골프장(파 72)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7언더파 139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첫 날 공동 2위였던 제이 하스 역시 이날 5언더파 67타를 쳐 2라운드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선두에 뛰어 올랐는데 2위 마이크 웨어와는 1타, 우즈와는 2타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3-4라운드 선두유지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세계랭킹 1위 데이비드 듀발은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전날보다 1타를 줄이는데 그쳐 2라운드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1위를 달리고 있다.
닉 팔도(영국)는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1언더파 71타로 비교적 선전,합계 2언더파 142타로 올 시즌 4번째 메이저대회에서 처음으로 예선을 통과하는 감격을 맛봤다.
1-3번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은 우즈는 4번홀 보기로 주춤하는 듯 했으나 5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 상승세를 유지했다.
우즈는 7, 12번홀 버디로 선두 하스에 2타차로 바짝 따라붙어 1위로 뛰어오를수도 있었으나 나머지 6개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반면 초반 3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1라운드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 했던 가르시아는 더 이상 버디를 추가하지 못하고 14, 15번홀 보기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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