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이 한국을 떠나면서 안동 방문에 대한 추억을 가장 많이 언급했고 더할 수 없는 만족감을 표현했습니다"
13일 안동 하회마을에서 열린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 하회마을 방문기념 전시관 개관식에 참석한 스미스 브라운 주한 영국대사는 여왕의 방문을 이끌어낸 화회마을의 전통문화에 거듭 찬사를 보냈다.
스미스 대사는 "여왕은 아름답고 화려했던 이곳 전통의 생일상과 봉정사에서의 신비로운 불교문화를 체험한데 대단히 흡족해 했다"며 "여왕께서 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준 하회별신굿 탈놀이 보존회와 안동시청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스미스대사는 또 "여왕이 안동농산물 도매시장을 방문, 활기차고 열심히 살아가는 이곳 사람들로부터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한후 조직적이고 빈틈 없는 행사를 준비해준 실무자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귀경하는 대로 전시관 개관 소식을 버킹검궁에 전달하겠다"는 스미스 대사는 "여왕을 환대하고 방문기념 전시관까지 마련한 안동시민들의 성심을 길이 간직하고 이를 계기로 양국의 우의가 더욱 돈독해 지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안동.鄭敬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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