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째 지속된 폭염으로 안동호 표층수 수온이 섭씨 30도 이상 치솟으면서 녹조현상 원인 미생물인 남조류가 폭증, 조류비상이 걸렸다.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관리단에따르면 12일 현재 안동호 상류수역에 남조류(藍燥類)의 일종'마이크로시스티스'가 조류경보 기준치(㎖당5천셀)의 두배인 ㎖당 1만여셀(cell.세포)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측정됐다는 것.
또한 클로로필-a 농도도 조류주의보 수준을 훨씬 넘어 조류경보 기준치25㎎/㎥의 두배에 가까운 40~50㎎/㎥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말 측정치인 ml당 남조류 7천셀,클로로필-a 농도 27㎎/㎥와 비교해 보름만에 크게 늘어난수치로 당국은 최근 폭염으로 호수 표층수온이 급격히 상승한데다 지난 폭우때 상류로 부터 과다한 영양염류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이 일대수역은 조류 폭증으로 호수 빛깔이 마치 녹즙처럼 진한 녹색으로 변색돼 점차 확산 일로에 있어 앞으로 3~4일간 폭염이 계속될 경우 죽은 조류덩이가 수면에 떠오르는 매트(mat)현상까지 예상되는 등 극심한 녹조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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