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돈 없고 힘없는 사람이 건강한 몸하나 믿고 뛰어들 수 있는 업종으로 세일즈업을 든다. 여성의 경우 나이, 외모, 학력, 결혼여부와 관계없이 비교적 용이하게 채용되는 업종이므로 근로자 입장에서 성과급을 선택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 그래서 이 분야의 종사자는 100만명을 헤아린다.
최근 보험설계사를 비롯한 화장품 카운셀러, 가전제품 판매원, 유아교재 및 학습지 판매사원, 정수기 판매사원 등 여성들의 대표직종 분야에서 유능한 세일즈우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중의 공통점 7가지를 보면, 이들은 모두 규칙적인 시간관리를 하고,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을 갖고 있다. 개성있는 외모를 연출할 줄 알고,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자신감과 긍지가 있으며, 소득에 대한 강한 집념도 있다. 끈기와 근성도 있고 하나같이 개척의 귀재라고 한다.
물론 이런 공통점은 반드시 세일즈 우먼에게만 적용되는 조건은 아니다. 그렇지만 이들이 소문난 미인도 아니고, 최고의 엘리트 코스를 거친 경력자도 아닌데 그 놀라운 능력이 어디서부터 왔는지 궁금하다.
어떤 보험 여왕의 경우에는 1년동안 개인의 실적급으로 받은 수당이 3억원이었다 한다. 이들의 무용담을 들어보면, 특출한 면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시간을 돈처럼 쓰기 위해 노력했다든지, 하는 일에 대한 강한 애착과 집념 등은 결코 특별한 에너지가 아닌 것이다.
더구나 위기를 당했을 때 쉽게 좌절하지 않고 인내와 끈기로 끝까지 밀고 나가는 승부 근성 등은 어떤 일에서든 그 정신이 없으면 끝을 볼 수 없는 태도가 아니겠는가. 결국 이 업계에서 성공하는 비결은 평범하지만 치열한 삶의 자세와 비범한 노력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세일즈맨은 영업의 프리랜서이다.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하며, 문제도 처리해야 한다. 한시도 방심할 수 없고 쉴 수 없는 자리이다. 요즘처럼 고객의 수준과 소비환경이 변화무쌍한 때는 더욱 더 연구하고 노력할 수밖에 없다. 밤낮으로 책을 읽고 이미지 변신을 꾀하며, 고객과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덕목을 쌓아야 한다.
이제 시대의 흐름과 변화의 방향을 알고 자신의 꿈을 연결시킬 수 있는 수단으로 세일즈업에 도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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